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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수호자들은 이 세상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안쿠와 그의 추종자들에게 불순물자로 취급받으며 묵살되었다. 결국 위험을 무릎쓰고 커다란 광장에서 연설을 하던 빛의 수호자의 일원이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직의 동료를 잃고, 오히려 머글본와 혼혈에 대한 박해가 더욱 심해지자 빛의 수호자들은 지팡이를 들고 일어섰다. 1953년, 빛의 수호자들은 안쿠의 공포정치와 차별주의자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안쿠는 그들의 뿌리를 뽑아 없애 버려야 한다면서 자신의 측근을 중심으로 태양을 먹는 자라는 조직을 꾸렸다. 1954년, 그렇게 빛의 수호자와 태양을 먹는 자들 사이에서 전쟁이 발발했다.
그들은 치열한 전쟁을 치뤘다.
빛의 수호자도 태양을 먹는 자들도 절대 물러서지 않았기에 전쟁은 6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어느 쪽의 승패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 전쟁은 급작스럽게 종결되었다.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각 조직의 수장들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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