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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터너의 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From. Dexter King Blen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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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함] [책임감 있는] [고지식함]


“저번 일에대한 교훈이 있을테니 이번엔 얌전히 내려온다는 선택지가 생겼을 텐데.”
모든 일에 차분하고 신중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조곤조곤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말하는 모습과 (나름)깊이있는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주변 어른들은 나이와 맞지 않게 성숙한 아이, 또래의 아이들은 애늙은이라 부른다. 고지식한 면이 있어 이것도 뭐해서 안되고 저것도 뭐해서 안된다는 말을 자주 하는 통에 그럴거면 이불 안에서 안 나오는 편이 가장 낫지?라며 비꼬는 물음엔 머리를 쓸줄도 아나보네.라며 여유롭게 되받아치기도 한다. 정 없는 듯 굴어도 속정은 많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잔소리라 포장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성격. 거슬리거나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에는 꼬장꼬장하게 대들기도 한다. 앞서 속정이 많다고 언급한 것과 같이 말은 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제 주변인들을 걱정하고 끔찍이 아낀다. 툭툭 내뱉는 말은 모두 걱정에서 비롯된 잔소리이며 일 때문에 자신을 잘 챙기지 않던 친어머니를 챙기던 버릇 때문인지 말 없이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도 보인다.


“기왕 시작한거 완벽하게 끝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성실하다. 작은 약속이라도 어기는 일이 없으며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해도 다음 날이면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 일정에 맞춰 하루의 해야할 목록을 쭉 정리해놓고 그대로 실행한다. 책임감도 뛰어나기 때문에 떠맡겨진 일이라도 제 손에 들어오면 사소한 일도 꼼꼼하고 확실하게 끝맺음하려 노력한다. 문제가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사정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다는 점. 어찌됐건 완벽하게 끝내야 뒷탈없이 서로에게 좋은 것 아니냐는 생각. 융통성없는 간부감으로는 최적의 성격. 수업 태도가 좋아 교수들에게도 나름 평판이 좋은 편. 열심히 공부하며 목록까지 만들어와 시간 날때마다 질문하는 태도 좋은 학생을 안 좋게 볼 교수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별로 재밌어 보이지도 않거든."
어린 아이답지 않은 딱딱한 성격이지만 나이는 속이지 못하는 모양인지 한번씩 주변의 분위기나 제 감정에 휩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누가봐도 사랑스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눈 앞에 들이대면 인상을 구기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행동을 하거나 칭찬을 받으면 표정이 묘하게 풀린다거나 친구들끼리의 장난에 슬쩍 껴서 어울렸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슬쩍 빠진다거나 도발적인 말에 욱한다거나. 쉽게 주변에 휩쓸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가지고 있어 나름대로 절제하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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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 유니콘의 꼬리털 / 12inch 
산사나무는 치유 마법에 적합하고 능숙하며 심인 유니콘의 꼬리털은 모든 재료 중에서도 가장 충직하다고 알려져 있다. 유니콘의 꼬리 털을 심으로 가진 지팡이는 대체적으로 어둠의 마법으로 돌아서기 가장 어렵다.
- 올리밴더의 노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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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전형적인 순혈 가문. 폐쇄적인 분위기로 집안 어른들의 대부분은 마법부에서 근무하며 어둡고 더러운 일들도 자신들의 뜻과 맞는다면 법의 눈을 피해 스스럼없이 이행하는 모양. 꽤 큰 규모의 저택에서는 집안 사람들이 대부분 모여 거주하고 있으며 가문을 대표하는 가주를 정하는 것도 여전한 그들의 전통이다. 집안 사람들은 모두 다른 혈통의 마법사를 차별하는 차별주의자. 국제 비밀법령이 체결되기 전부터 쭉 명맥을 이어왔던 가문으로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심심치않게 마법사가 아닌 이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머글과 마법사 사이의 심각한 갈등들을 오랜 시간동안 지켜보던 선대들은 자신들에게 해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해 국제 비밀법령이 체결되기 직전부터 머글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완전히 단절시켰다고 한다. 그것을 증명하듯 이후의 가계도에는 쭉 순혈 마법사들만이 존재하고 있다. 외부와의 교류를 끊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잇다보니 집안 사람들은 모두 아주 자연스럽게 순수혈통 우월주의가 옳은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현재는 다른 혈통의 마법사들 조차도 하등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더럽게 말이 안 통하고 꽉 막힌 핏줄이다 라는 악평이 존재할 정도로 이 집안은 꾸준히 순수혈통 가문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머글을 멸시하는 그들답게 머글들이 거주하는 곳과 멀리 떨어진 도시 외곽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절벽 가까이 그들의 저택과 일대가 마법으로 숨겨져있다. 근처는 사유지라는 팻말이 떡하니 붙어있고 지형의 특성상 머글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바로 뒤에서 거세게 몰아붙이는 파도가 무색할 정도로 저택 내부는 굉장히 고요하다. 


[가족]
가주인 아버지는 위즌가모트 행정 사무국 소속의 직원으로 근무 중이며, 큰어머니(아버지의 정실)는 성 뭉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친어머니는 녹턴 앨리에서 작은 마법약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의 어른들 또한 마법부 또는 관련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친어머니와 떨어져 터너의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 친어머니가 꾸준히 저택으로 방문하고 또 편지로도 연락을 자주 하는 모양.


[로이드]
O형. 외모의 특이점이라면 왼쪽 콧대의 점. 생긴대로 논다는 말을 따르듯 자신의 기준에서 깨끗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얇은 면 장갑을 끼고 만진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상당히 힘들어함. 하지만 게으름 피우거나 지각하는 일은 없다. 상황이 불쾌하거나 거짓말을 하기 전 쯧하고 혀를 한번 차는 버릇이 있다. 상대방과 눈을 마주하지 않고 대화하는 것도 앞 상황에서의 버릇 중 하나. 디저트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굳이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고민없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말한다. 이름으로 불리건 성으로 불리건 신경쓰지 않지만 애칭이나 별명으로 불리는 것에는 익숙치 않아보인다.(간혹 바보같은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며 까칠하게 구는 경우도 있다.)  주로 보이는 곳은 교내 도서관이나 연회장. 이동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책만 들여다본다. 편식을 하지 않으니 가리는 음식도 없다. 풍족하게 자란 티가 확 난다.

 

[그외]
로이드가 치료사의 꿈을 가진 것에는 큰어머니의 영향이 크다. 어느 날은 저택 근처의 숲에서 죽어가던 새를 발견해 데려와 큰어머니와 함께 지극정성으로 돌봤지만 결국 새는 다시 날수 없었다. 충격이 꽤나 컸던 모양인지 로이드는 큰어머니의 책장에서 수시로 의학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 읽었으며 관련된 질문을 하면 큰어머니는 늘 상냥하게 대답해주었다. 자연스럽게 치유 마법과 관련된 마법약에 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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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피스의 만찬 - 먐(@Bebe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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