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잡이, B형, 9월 29일생, 천칭자리.

그리핀도르의 추격꾼이자, 퀴디치 팀의 주장. 엄청난 대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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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흑발에 진한 푸른색 눈, 동공으로 갈 수록 짙어진다. 짙은 일자 눈썹이 특징이며, 살짝 올라가 있어 무표정일 땐 화난 듯한 인상을 준다.
옷 안쪽으로 보이는 햇빛에 탄 피부가 그가 밖에서 돌아다니는 일이 잦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복을 꽤나 편하게 입고다니지만 학교 공식 행사엔 넥타이까지 차려입고있다.
푸른 물방울 모양의 목걸이는 여전히 그의 오른 팔목에 둘둘 감겨있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이란성 쌍둥이 형제까지 넷이서 살고 있다.
아버지인 로만 F. 블레넘(Roman Ford Blenheim), 어머니인 빅토리아 블레넘(Victoria Blenheim). 
양친 모두 퀴디치 선수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둘은 꽤 유명한 페어로 로만 포워드(공격수) 블레넘과 빅토리(승리) 블레넘으로 별명 지어져
퀴디치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알아보는 마법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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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부모와 같은 훌륭한 퀴디치 선수가 되는 것이 당연한 장래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었고, 
이번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그의 퀴디치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프로팀 몇군데에서 스카웃이 들어온 것.
부모님의 팀은 물론이고 라이벌 팀에서까지 제의가 들어왔다고는 하는데..
본인은 이에 관련해 별 말이 없어 오히려 주목을 받고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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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와 단 1분 차이로 태어났지만 종종 형 행세를 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형 행세라기 보다는 자신을 낮잡아 보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점점 심해지는 형제의 태도에 받아치고 있는듯.
처음엔 사소한 말다툼이었지만 요새들어선 주먹질도 마다하지 않고있다.
7학년 개학 직전, 집에서둘 간의 큰 다툼으로 인해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된 건.. 이로 인한 것으로,
부모님까지 참지 못해 치료약까지 뺏어서 구석으로 던져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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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련해놓은 아지트와 시도때도 없이 오르던 땡땡이 나무에는 잘 가지 않게 되었다.
덕분에 나뭇잎을 붙이고 교내를 돌아다니는 일은 적어졌다.
베개보단 책을 들고다니는 일이 제법 많아졌는데, 공부에 흥미가 붙었는지 
O.W.L 시험도 제법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이번 N.E.W.T 준비도 꽤나 열심히 하는 모양.

하지만 여전히 퀴디치팀의 주장 자리는 아직까지 지키고 있다.
슬슬 후배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
최근의 고민이 있다면 역시나 제 형제려나.. 티는 내지 않고 있지만 가끔씩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상을 잔뜩 구기고 노려보는 듯 하다.

꾸준하게 좋아하는 것은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미트파이.
여전히 질리도록 싫어하는 것은 피망이 들어간 모든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