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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일리 맥퍼슨의 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From. Marie Nishino
[감정적인][이타적인][ 솔직한 ] [강강약약]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해본다. 말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한다. 좋은 것은 좋고 싫은 것은 싫어. 여전히 생각한 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인내심이 정말 많이 늘었다. 욱하는 성정은 여전하나 일상에서는 그것을 자제할 줄 안다. 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소리를 지르거나 화내는 일도 정말 많이 줄은 편. 참자, 참자,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감정과 행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그러한 행동이 다른 이를 감명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저가 그러하였듯.
말투가 굉장히 차분해졌다. 그러나 전혀 몸에 익은 것은 아니고.. 노력하는 것에 가깝다. 여전히 급하거나 답답하면 예전 말투가 툭툭 튀어나온다. 예컨대 밥 먹었냐? 보다는 밥 먹었어? 같은, 자잘한 노력. 일손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나서서 도와주는 등.. 인상 때문에 오해는 자주 받아도 몇 번 마주친 사람에게는 평판이 제법 좋아졌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 꽤 솔직하다. 감정적인 동요가 비교적 큰 편인데, 슬픈 얘기를 들으면 금새 슬퍼하고 좋은 말을 들으면 기분 좋은 티가 나며, 이따금 웃는다.
유한 사람에게 굉장히 약하며, 반대로 적대적이거나 강하게 나오는 사람에게는 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문다. 오고 가는 시비에 충실하며 적대적인 사람에게 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여전하다. 특히 차별적 발언에 극렬하게 반대반응을 보인다. 적어도 갈등이 생기기 전에 교수님을 찾기는 하나.. 그 사이를 참은 데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 이것만큼은 늘어난 인내심과 관련이 없는 모양. 말싸움이나 주먹질도 몇 번 한 모양이지만, 지팡이는 아직 든 적 없다. 어쨌거나, 싸워도 여태 본 정이 있어 누구든지 완전히 척지지는 못하고 있다.
물푸레나무 / 유니콘의 털 / 10”
볼품없게 생긴, 이리저리 휘어진 듯한 얇은 나무 기둥처럼 생긴 지팡이.
멋을 위한 가공이라고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 얼핏 보면 그냥 나뭇가지라고 착각할지도 모른다.
지팡이 손잡이 부분에는 쥐기 편하도록 천이 감겨있다.
McPherson
- 작은 도시 교외에 위치한, 평범하고 낡은 개인주택에서 사는 비마법사 가족들이다.
- 위로 형이 둘, 누나가 둘, 밑으로 동생이 하나. 자기를 포함해 형제만 여섯 명. 가족이 많으면 심심한 일은 없겠다지만 하루하루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의 치안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닌 덕분에 항상 형제들끼리 붙어다니느라 정도 악감정도 상당히 두껍다..
Hailey
- 주머니에 하모니카를 하나 들고다닌다.
- 여전히 퀴디치를 하고 있다. 실력이 제법 좋다. 기운 해소에 퀴디치가 많은 도움이 된 모양.
- 저학년들─특히 비마법사들과 살다 온 학생들─에게 눈에 띄게 친절하다. 인상 때문에 울리는 일이 종종 있지만..
- 호그스미드 사건 이후로 치료마법과 공격마법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항상 들고 다니는 파란 책은 치료마법과 관련된 책이다. 밑줄로 가득하다.
Physical
- 항상 조금 성난 듯 부루퉁한 표정에 힘이 실린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딱히 화가 났을 때가 아니여도 원래 인상이 별로 좋지 않다..딱히 악의는 없는 듯.
- 여전히 방학이 끝나면 상처를 달고왔으나 기차 안에서 제가 어느정도는 알아서 치료했다. 치료마법 하나는 또래 평균중에서는 발군이다. 그렇다고 '재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했을 뿐. 그래봤자 잘 한 응급처치 정도다.
- 양 손등에 자잘한 흉터가 있다. 어려서부터 생긴 것이라 어쩔 수 없는 모양.
- 망토는 대체로 들고 다니지 않는다. 소매가 끌리는 게 불편하다는 이유. 날씨가 쌀쌀해지면 아주 가끔 걸치고만 다닌다.
- 아대는 비앙키의 선물. 4학년때 선물받은 이후로 계속 끼고다닌다. 햄스터 그림은 손목 안쪽으로. 그래야 안 헤지니까.
- 앞머리를 아주 약간 길렀다. 뒷머리는 여전히 까슬까슬하니 짧다.
Familiar
- 발 부러진 걸 고쳐준 새. 9와 ¾ 승강장을 지나서 만났다. 아무래도 마법사들과 살아온 참새로 추정 중.. 정확한 종은 모른다.
- ..라고 생각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중. 부엉이 크기 정도가 되었다. 발찌로 노란 색을 채웠다.
- 이름은 콘Corn. 장난으로 붙인 이름인 콘치즈CornCheese로 불러도 날아온다.
Like / Hate
- 좋아하는 음식은 단 것, 빵, 고기류. 싫어하는 음식은 신 것, 매운 것.
- 그 밖에 좋아하는것들은 호그와트와 후플푸프. 팔은 안으로 굽는다. 제가 있는 학교와 기숙사이기 때문에, 또는..
- 알러지는 없지만, 견과류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 벌레를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소리지르면서 잘 잡는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