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오도르 (Teodor)

1971년 3월 11일 생, O형

 

짙은 흑발의 머리는 허리까지 떨어지는 차분한 생머리지만 몇 가닥의 잔머리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비가 오는 날이면 더 부스스 해진다고 한다. 아래로 살짝 처진 눈썹과 노란 빛을 반사하는 고동색의  힘없는 눈동자가 자리한다. 붉은 눈가엔 짙은 다크서클이 자리잡고 있다.

 

아벨 고아원에서 자라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탓에 허드렛일을 돕다 런던 가의 입주 가정부로 들어가 일하게 되었다. 태어날 적부터 약했던 런던가의 외동 딸인 아르티에 런던의 말동무가 되어주며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마법사인 테오도르의 편의를 봐주어 호그와트 입학을 도와준 후로도 줄곧 챙겨주었던 런던 식구들은 테오도르가 16살이 이 되던 해에 테오도르를 식구로 받아들여져 테오도르는 런던 가의 둘째 딸이 되었다.

7학년이 되어 학교로 돌아오기 한달 전, 아르티에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임종은 지켰으나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기에 다소 기운이 없는 상태로 학교로 돌아왔다.

 

-주변인들은 그의 이름과 성의 첫 알파벳을 따와 ‘티티’라고 불렀다.

-탄생화: 씀바귀

-탄생석: 아쿠아마린

-별자리: 물고기자리

 

2. 주변인물

[아샤 루드윅]

아샤 루드윅은 캔터베리 빈민가에 위치한 아벨 고아원의 원장이다.

고아원에 버려진 작은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었고, 그 아이가 말하고 걷고 뛰기까지 부지런히 뒷바라지를 해준 사람이다. 아벨 고아원은 86년, 마지막 입양을 끝마친 후 문을 닫았고 아샤 루드윅은 거동이 불편해 요양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테오도르는  방학마다 종종 그녀를 찾아가곤 한다.

 

[런던(London) 가의 식구들]

런던 부부와 외동 딸 아르티에는 테오도르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테오도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었던 이 구성원에서 테오도르가 스며들었다.
여전히 어색하고 과분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토록 바라던 가족이 생겼으니 더 없이 행복할 것이다.
혼자 꾹 눌러왔던 감정들을 털어놓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생겼다는 점에서 테오도르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다.

 

3. 취미와 버릇

취미> 독서, 약초제조
버릇> 감정적으로 불안정할 땐 언제나 제 옆머리를 매만진다.

 

4. 호불호

Like
밀크 초콜릿

Hate
괴롭힘(큰소리, 위협적인 몸짓), 4학년 호그스미드에서의 사건 후로 칠흑같은 어둠을 꺼려하게 되고 약간의 폐소공포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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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지품
- 샤샤가 만들어 준 인형
- 에이미가 준 장미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