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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잭슨의 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From. Unknown

[ 단순무식 ] [ 어리석은 악동 ] [ 긍정적 표현이 서툰 ] [ 이기적 ]


잭은 멍청하다. 사실이다. 무엇이든 깊게 생각하는 법이 없고, 닥친 일을 해결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다. 두 걸음 앞을 내다보기는커녕 자기 발 앞에 무엇이 있는지도 한 박자 늦게 알아차리는 사람. 이런 성격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하든 매우 산만해 보이게 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의 주체.


즉효성 쾌락에 약하다. 충동에 몸을 맡기고 흥미 본위의 선택을 하는데, 심한 장난이나 도둑질과 같은 못된 짓이 주라는 게 문제. 대체로 이 문제들은 단순하고 무식한 잭 덕분에 굉장히 어설프게 마무리된다. 약아빠진 성격은 아니기에 제멋대로 할 거 다 하고 혼날 것도 다 혼나는 편. 부도덕한 행동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으나, 그게 뭐 어때서? 내가 즐거우면 됐지, 뭘.


따스한 말, 부드러운 포옹 같은 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간지러운 말은 도통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배려는 또 무엇이며 타인과의 접촉은… 주먹질과 머리카락 잡기 말고 어떤 게 있단 말인가.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자기 위주로 생각해왔기 때문에 타인에게 맞추거나 표현하는 게 더욱더 힘든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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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 / 용의 심근 / 8 ¼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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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딱 평균 키지만 깡마른 체구인데다 큰 사이즈의 중고 교복을 입고 있어 실제 키보다 작아 보인다. 귀찮다는 이유로 다듬지 않아 들쭉날쭉 층이 진 흑발은 목덜미를 덮고 얼굴 반절을 가렸지만 묶거나 자를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탁한 피부, 소매 밖으로 비죽 튀어나와 뼈마디가 도드라진 손, 낡고 얼룩진 스니커즈까지. 한없이 칙칙한 그에게서 봐줄 만한 것이라곤 흐트러진 머리칼 사이로 주위를 살피는, 어울리지 않게  발랄한 오렌지색 눈뿐이었다.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눈을 내리깔면 주위에 쉬이 녹아들 수 있으나 살짝 발을 끄는 걸음걸이와 부산스러운 몸짓, 그리고 스코틀랜드 사투리가 짙은 목소리 탓에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다. 


■ 애칭
JJ, 재키, 잭잭… 정도로 불린다. 애칭을 불러 줄 사람은 적었지만서도. 널리고 널린 평범한 이름이나 성과 함께 있으니 독특하다며 그는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니 잭 잭슨은 절대로 웃긴 이름이 아니다.


■ 가족
할머니와 둘이서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깡촌에 살고 있다. 집마다 양 몇 마리를 기르며, 대도시까지는 한참 걸리는 곳. 이웃들끼리는 화목하여 서로의 집에 수저가 몇 개 있는지 알 정도이다. 부모님의 얼굴은 모른다. 워낙 어릴 때 돌아가셔서 기억도 나지 않을뿐더러 양친 없이 단둘이 사는 게 당연했고, 그들이 어떤 사람이었나 궁금했어도 곧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렸기에 할머니와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일도 없었다. 
할머니의 평판: 동네 어른들에게는 푸근한 올리버 할머니, 아이들에게는 가까이 가면 잡아먹히는 마귀할멈. 아마 잭이 혼나는 모습을 자주 보아서 그런 듯하다.
잭의 평판: 동네 어른들에게는 부모가 없어 삐딱하게 행동하는 안타까운 아이, 아이들에게는 같이 놀긴 하지만 이상한 애.


■ 입학 전
할머니와 둘이 사는 건 나쁘지 않았다. 아주, 매우, 심심하다는 걸 빼면. 그래서일까? 단언컨대 착한 아이는 아니었다. 또래와 싸우고, 물건을 훼손하거나 훔치는 등 작은 마을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하면 그 중심에는 잭이 있었다. 똑같이 사고를 치고 달아나도 그만 붙잡히거나 들켰다. 멀리서 그걸 보며 저더러 바보, 멍청이라고 낄낄거리는 동네 아이들과 또 머리채를 잡고 쌈박질을 해 혼나는 게 일상이었다. 작은 마을인데다 잭을 안쓰럽게 여겼던 마음씨 좋은 마을 사람들은 한바탕한 뒤 잔뜩 씩씩거리는 그를 너그러이 할머니에게로 인도했다. 
평소와 같은 날을 보내다 호그와트 입학장을 든 사람이 찾아왔다. 마법사는 또 뭐지? 할머니가 억지로 읽어 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였다. 어쨌든, 확실한 건 학교에 가야 한다는 것. 긴 설명을 들으며 대충 끄덕거린 잭은 학비 부담이 없다는 말에 크게 만족했다. 옷과 책, 재료들은 중고로 사거나 슬쩍하면 그만이니까.


■ 마법
넘어지고 굴러도 상처 없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게 마법 때문이었다니. 잭은 자기가 마법사라는 것보다 천재적인 운동신경을 가진 게 아니었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은 입학 전, 다이애건 앨리에 가서 비싸 보이는 냄비 하나를 슬그머니 외투 자락 안으로 집어넣을 때까지 가시지 않았다. 다행히, 잭에게는 불행히도, 그를 주시하고 있던 할머니에게 바로 목덜미를 잡혀 큰 사건으로 번지지 않았다. 하나도 알지 못하는 마법 세계는 따로 공부할 생각이 없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뭐.


■ 생활패턴
예측할 수 없다. 제멋대로, 내키는 대로 지낸다. 대신 늦잠을 자더라도 끼니는 놓치지 않으며, 음식을 남기지도 않는다. 꼬맹이 소리를 듣기 싫어 잠은 일찍 자려 노력하고 있다.


■ 도벽
손버릇이 좋지 않다. 주로 비싸 보이는 것, 먹을 것,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슬쩍한다. 그러다 들키면 할머니에게 빗자루로 엉덩이를 대차게 두들겨 맞았다. 이상하게 튼튼한 빗자루는 몇 년 동안 부러지지도 않았고, 잭의 순발력도 늘었다. 퇴학당하기 싫으면 손 간수를 잘하라는 할머니의 당부(혹은 꾸지람) 덕분에 자제하고 있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지는 확신할 수 없다. 


■ 호불호
빗자루만 보면 안 그런 척해도 움찔하게 된다. 왠지 도망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생긴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싫다. 아주. 높은 곳도 싫다. 떨어졌다 목이라도 부러지면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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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피스의 만찬 - 먐(@Bebe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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