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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G. 퍼즈의 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From. Vianky Foy
[괴짜] [음유시인] [자유분방]
여전히 느긋하고 자유분방한 마이페이스. 좌우명은 즐겁고 재미있게 살자! 로 모든 사고방식이 이 위주로 돌아간다.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건 어딘가에 반쯤 드러누워서 악기 연주하기. 나뭇잎 덤불에 덤벼들거나 모래를 만지기도 하고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나뭇잎 물고 바람을 즐기기. 뻔뻔하고 다른 생각하다 동문서답을 하거나, 뜬금없이 이상한 걸 물어보기도 한다. 좋아하거나 흥미있는 분야가 생기면 위험한 정도나 앞뒤양옆 생각하지 않고 푹 빠져 그것만을 탐구하기도 함. 전형적인 괴짜 타입으로 춤을 추고 노래하거나 악기를 연주하고, 즉흥적인 자작곡을 불러주거나 자다 벌떡 일어나서 작곡을 하며 시상이 떠오르면 양말까지 전부 벗어던지고 나무를 타거나 전력질주를 하거나 한다. 요즘은 시를 써서 가사로 붙이는 것에 집중하는 듯.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성실하거나 부지런한 편도 아니지만 천성이 나쁜 편은 아니기에 나쁜 의도를 가지고 먼저 나서서 교칙을 어기거나 남에게 엇나가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사교성과 친화성도 나쁜 편은 아니라 참여도가 나쁜 편도 아님. 주의를 주면 금방 관두긴 한다. 또 해서 문제가 될 뿐.





플라타너스 / 용의 심금 / 12.5inch





8월 6일 사자자리. 탄생화는 능소화.
검은색에 가까운 탁한 회색 곱슬머리는 단발이 조금 넘을 정도로 길었고 이제는 대충 반묶음으로 성의없이 묶고 다닌다. 넥타이는 이제 제대로 목에 매게 됐지만, 여전히 성의없이 거의 풀어헤친 행색. 청회색에 가까운 벽안의 쳐진 눈은 눈꼬리가 치켜올라가 순한 인상으로 보이진 않음. 얼굴이나 온 몸에 점이 굉장히 많은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양 쪽 눈 아래와 입가에 있는 점이다. 가는 동공을 가졌으며 항상 웃는 표정에 개구쟁이 얼굴. 붉은 빛의 검은 선글라스는 이제 슬슬 거추장스러운지 이마에 걸치고 다니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왼쪽 귀에 눈과 같은 색의 피어싱을 하나 했음.
퍼즈에는 만 네 살 차이의 여동생이 있다. 순수혈통인 여동생은 올해 호그와트에 입학하였으며, 배정받은 기숙사는 슬리데린. 피가 통하지 않는 여동생인 만큼 화사하고 밝은 얼굴은 전혀 닮진 않았지만, 비슷한 눈 색은 꽤 눈에 띄는 쪽.
그의 핏줄은 집시로 그 혈통과 고향이 불분명하며 그 중 어머니 쪽은 미등록 애니마구스였고 그 또한 집시로 살아왔던 시절이 길다. 이제는 마법사 사회에서 살아간지도 꽤 되어가 머글 문물에는 조금 둔해졌지만, 그래도 이젠 슬슬 마법사 사회와 예절에는 그럭저럭 눈치가 생겼다. 여전히 자존심도 높지 않고 받아들이는 정도와 납득도 빠름.
이런 혈통의 영향 덕분인지 예술, 특히 음악 쪽에서 전부 뛰어나며 센스가 있다. 춤과 노래에 악기는 다 잘 다루며 쓴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타고난 절대음감으로 집안의 조율되는 모든 악기에 간섭하는 것이 새롭게 생긴 좋아하는 취미. 큰 꿈이 있는데, 그건 바로 미국 그래미 어워드 제너럴 필드를 전부 수상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 애칭으로 기기gigi라고 불러주는 걸 좋아한다.
이제 조금 작아진 통기타는 기타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잦으며 기숙사에 자주 놓고 다닌다. 이제 들고다니는 악기는 퍼즈 가의 고급 클래식 바이올린으로, 이 또한 기타와 다를 바 없이 틈만 나면 연주하고 가지고 다닌다. 기타 케이스와 바이올린 케이스를 바리바리 챙겨다니는 모습은 조금 웃길 정도. 덕분인지 체력과 힘은 꽤 늘었다! 누가 봐도 튼튼해 보이는 건강한 모습. 가끔은 플룻이나 오카리나 등의 작은 악기를 들고 다니기도 한다.
동물을 굉장히 좋아하며 동물과의 친화력은 꽤나 타고났는지 만나는 동물마다 비교적 쉽게 손을 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키우는 족제비의 성격이 굉장히 좋은데, 배 부분 흰 털이 부드럽고 꼬리가 유난히 풍성하고 길며 이름은 캡cap이다. 공부에 관심이 없는 성격이라 대부분의 성적이 평균과 평균 이하를 웃돌지만, 이 덕분인지 신비한 동물 돌보기와 변신술엔 꽤나 재능이 있어 보임. 마법약은 재능을 떠나 관심이 많다. 어쩐지 성공에 집착하는 중..
Furze
퍼즈家는 꽤 오랜 역사를 지닌 순수혈통 마법사 가문으로, 오랜 역사에 비해서는 그렇게 이름이 크게 알려지진 않았다. 그 이유는 이 집안이 클래식 악기를 생산하는 장인 집안에 가까운 가문이기 때문으로 대외적으로 얼굴을 비추거나 이름을 알리는 일은 전혀 없고, 가문의 사람들도 전부 악기의 퀄리티에 집중하고 음악 관련 사업에 종사하기 때문. 가문 전체가 거대한 계급체제의 가족 회사와 같다. 종가의 사람들은 전부 집안의 가주와 사업의 대표를 맡으며, 드문드문 나오는 분가의 악기 연주자들도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가문에서 관리받는다. 대신 음악에 관심이 있는 마법사라면 퍼즈의 이름은 익숙한 것이 당연할 정도로 높은 품질의 고급 악기로 이 업계를 확고히 쥐고 있는 편. 퍼즈에서 생산하는 클래식 악기는 전부 주문제작으로 피아노부터 플룻, 바이올린은 물론 콘트라베이스 같은 대중적이지 못한 악기부터, 오르간처럼 제작이 까다로운 악기까지 다양하다.
이 가문에서 주목할 점은 굉장히 폐쇄적인 가문이라는 점. 또한 퍼즈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전부 알고 있을 정도로 그만큼 혈통에 대한 자부심과 순혈주의의 사상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집안이라는 점이다. 전쟁 후 조용히 지내고 있던 퍼즈의 현 가주인 펠리노어Pellinor 퍼즈가 혼혈인 위르겐을 호그와트 입학 전 급하게 입양해 차기 가주로 세웠다는 사실은, 퍼즈를 알고 있었고 이제 위르겐을 알게 된 마법사들이 이 집안이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 생각인지 의문스럽게 만드는 요소. 퍼즈와 위르겐을 아는 소수의 순수혈통 가문들이 퍼즈의 차기 가주에 대해 주시하며 이 집안을 이제 순수혈통 집안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만, 현재의 분위기 덕분에 크게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여전히 퍼즈에서는 반응이 없는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