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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앙키 포이의 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From. Unknown
[여전한 욕심꾸러기] [내 사람은 잘 챙기는] [조금은 얌전?] [삐뚤어진 애정]
- 오냐오냐 사랑받고 자란 티는 여전하다. 남에게 자연스럽게 애정을 갈구하며 자신 또한 애정을 쉽게 표현한다. 그간 기숙사 친구들을 보며 배웠는지 이제 무언가 해달라며 막 조르는 것도, 기이한 행동도 보이지 않는다.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1학년 때와 비교하면 정말 사람 됐다는 느낌.
- 1학년 막바지쯤에 받았던 기숙사 감점은 은근 충격이었는지… 기숙사 친구들의 말은 잘 들으려고 한다. 천천히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준다면 그의 허용선을 넘지 않는 한, 뭐든 들어줄 것이다.
- 친구들의 말을 잘 듣고, 소중하다며 애정을 표현하고. 곁에서 지지해 준다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이 모든 건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소유, 즉 수집품과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을 제외한 자들에겐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빼앗고! 소리 지르고! 명령하고! 어차피 그들은 소중히 대할 이유가 없다.
- 그래도 정말 모두를 좋아한다.






밤나무/용의 심금/13인치




[포이 家]
- 포이 사람들 대부분이 자유로운 사상을 지닌 덕에 머글 세계와 마법사 세계, 양쪽에서 제법 규모가 큰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에 있는 물건들은 호기심 많은 가문 사람들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발품 팔아 찾아낸 귀중한 물건들이다. 이젠 어디 가서 구할 수도 없는 물건을 종종 들여놓기도 하기 때문에, 수집층 매니아들 사이에선 ‘꿈의 박물관’ 이라는 애칭으로 제법 유명하다.
- 비앙키도 슬슬 가게 일을 돕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인맥을 넓히기도 하고, 가게에서 쓸 물건을 직접 보러 다니거나 거래 현장에 참여하는 등 미래에 가게를 이을 포이의 사람으로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다.
[비앙키]
- 머리를 많이 길러 허벅지까지 닿는 길이가 되었다. 너무 길어지자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아랫부분만 땋아 리본으로 머리카락 끝이 보이지 않게 묶었다.
- 가족들 사이에서 불리는 애칭은 비비(vivi).
- 수업을 열심히 들어본 결과, 아쉽게도 마법약과 약초학에는 재능이 없던 것 같다…
- 가게에서 많은 물건과 거래를 접했기 때문인지 기억력과 돈 계산 쪽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간다.
- 수집 취미가 있다. (취미라고 하기엔 좀 과한가 싶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그게 길에 떨어진 작은 돌멩이이어도 주워와 소중하게 다룬다. 한 번 자신의 손에 들어온 것은 ‘자신의 것’이란 인식이 강한 탓인지 누군가 물건에 흠집을 내거나 빼앗아 가는 행위를 참지 못한다.
- 3학년 방학 중 ‘테디’의 다리가 망가졌다. 서툰 솜씨로 비앙키가 고쳤지만… 전보다 더 이상한 디자인이 되었다. 세월 탓에 천이 점점 낡아 곧 망가질 것만 같다.




